윌리 칼럼 2025

** 모든 저작권은 윌리칼럼 저자인 이위식 (Wi Sik, Lee)에게 있으므로 저자의 서면 동의 없는 무단 전재 및 복제를 금합니다. 모든 윌리 칼럼은 미국 Korea Phila Times (주간필라) 신문에 매주 해당 날짜에 출간된 것임을 밝힘니다. **





공감 사회 (03-27-2025)

요즘 넷플릭스에서 인기리(전체 3위)에 한국 드리마 <폭싹 속았수다 (4부작 16회)>가 방영중이다. <폭삭 속았수다>는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제주도 방언이다. 내 나이 때와 비슷한 1950년대 제주도 한적한 어촌에서 태어난, 시인이 꿈이었던 당차고 야무진 문학 소녀와 오로지 주인공 소녀만 사랑했던, 우직하고 헌신적인 소년이 함께 자라고, 함께 사랑하고, 함께 결혼하고, 함께 딸 아들 낳아 기르면서 겪는, 동네 사람들과 동료 해녀들이 함께 아파하고 기뻐했던, 어쩌면 너와 나의 평범하고도 소박한, 동시대 우리 민중들의 삶을 그린 드라마다.

드라마 작가의 예리하고도 탁월한 구성력은 차치하고라도,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마음에 오랫동안 머문다. 저 시대에는 너와나 할 것 없이, 어느 집에서나 있을 수 있었던 <그래, 그랬지>라는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해녀들은 목숨 걸고 바다 속 깊은 곳으로 물질을 하여 식구들을 먹여 살린다. 그러니 해녀들 동료 의식은 군대 전우 보다 더 강한가 보다. <살다 보면 살아진다>, <산 사람은 살게 되어 있다>라는 극중 대사에 작은 위로를 받는다.

사람이 어떻게 혼자 사나? 사람은 <함께 사는> 동물이다. <아이들은 동네 사람들이 키운다>는 시절이 있었다. 집집마다 삶의 희로애락을 공감하며 나누던 시절이었다. 심지어 누구네 집 숟가락 숫자도 모두 안다고 할 정도로 비밀이 없던 시절 이기도 했다. 우리 집 딸들도 이 드라마를 보면서 우리 아빠 엄마 생각이 나서 울었다고 한다. 자식들에게 살아온 세월이 미안해서, 잘 해주지 못해 미안해서, 그래도 힘든 세월 잘 견뎌내고 잘 살아주어 고마워서 엄마 아빠도 속으로 운다. 엄마와 딸들은 거의 매일 출퇴근 시간에 전화로 3자 수다를 떤다. 나에게도 자주 전화를 한다. 고맙다.

그런데 불과 최근 20년 동안 한국 사회가 너무 변했다. <공감 능력을 상실한 사회>인 것 같다. 주변의 일에, 심지어 가족 친척의 일에도, 일절 관심이 없다. 한국은 <전교 1등>, <엘리트 그룹>, <명문대 출신>들이 한국을 망치고 있다. 자신들의 소수 그룹 끼리만 공유하려고만 하고, 못사는 다수의 민중 그룹과는 나누지를 않는다. 못사는 그룹은 서로를 한심한 루저(Loser)들로 비하한다. 한국 국민의 구성원들이 각각 뿔뿔이 흩어져 버렸다. 이웃이 없는 사회, 공감이 없는 사회가 되어버린 것이다. 다윈의 우생학적 진화론인, <적자생존>, <자연 도태>, <약육강식>에 세뇌 당해 살아왔다.

나도 살아남기 위해 <전교 1등>을 하기 위해 몸부림 친 학창시절이 있었다.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은 전교 1등을 자주 했다. 고등학교 때 좀 방황을 하다가, 대학교 시절도 전자공학을 전공하면서 학점 4.3 만점에 평균 4.0(all A)으로 거의 1등을 했다. 대기업 회사원 시절도, 개인 사업 시절도 목표는 항상 <1등 인생>이었다. 파시스트 지배계급에서 잘 먹고 잘 살 것이라 확신했다. 그런데 사업에 실패를 해보고, 인생 바닥으로 떨어져서 죽음(자살)을 생각해 보니 그게 아님을 깨달았다. 내게 가장 소중한 <나와 함께 하는 가족>이 남아 있음을 모든걸 잃고 나서야, 오십이 다 된 나이에야 깨달은 것이다. 지금도 살아있음에 순간순간 매일매일이 감사할 뿐이다.

리처드 도킨스는 <이기적 유전자>에서 “진화의 주체가 인간 개체나 종자가 아니라, 유전자이며, 인간은 유전자 보존을 위한 맹목적으로 프로그램 된 기계에 불과하다” 라고 주장하며, “반면에 인간은 자유의지와 문명을 통하여 유전자의 독재를 이겨낼 수 가 있다”고도 주장했다. 주류 경제학은 오랫동안 인간은 이기적 존재이며, 적자생존이 인류의 법칙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현존하는 최고의 영장류 학자로 평가받는 네덜란드의 프란스 드 발의 저서 <공감의 시대>에서 번역을 맡은 개미 박사 최재천 교수는 “공감은 길러지는 게 아니라, 무뎌지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타인의 고통을 함께 아파할 만한 충분한 공감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다. 다만 그것을 잃어가도록 강요 받아왔고, 또 잃어가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우리는 본성인 <공감 능력>을 무뎌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서로를 다독이며, 우리의 소중한 본성을 지키도록 애써야 한다.”

큰 울림이 있는 말씀이다. 프란스 드 발 교수가 오랫동안 침팬지 사회를 관찰한 결과, 침팬지 본인에게는 당장 눈앞에 이익(먹이)이 주어진다고 해도, 옆에 있는 동료 침팬지가 고통을 받고 있으면 함께 공감하며 자신의 먹이(이익)을 나눠 주거나, 포기하더라는 것이다. 침팬지는 인간과 가장 유사한 유전자(99% 이상이 일치)를 가졌다고 한다. 비단 침팬지 뿐만 아니다. 다람쥐, 코끼리, 까마귀 등등..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영장류는 <공감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이다. 함께 아파하고 함께 눈물 흘리고 함께 기뻐하며 나누는 삶을 살고 있는데, 인간만이 이기적인 유전자를 갖고 태어나서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죽기살기로 빼앗고, 미워하고, 약자를 짓밟고, 강한 자 그룹에 속하려고 하나님을 팔고, 영혼 마저 팔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나의 이익과 출세도 물론 중요하다. 이기적인 노력도 필요하다. 하지만 세상 만사가 모두 이기적인 것과 이타적인 것으로 양분화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다만 혼자만이, 혹은 선택(?) 받은 소수만이 살 수 있는 세상은 더더욱 아니다. 모두 함께 잘 살아야 하는 세상이다. 무엇을 얻고 무엇을 나눌 것인가는 여러분의 지성으로 판단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거대한 위기- 후편 (03-20-2025)

1970년대 박정희 유신 독재 시절, 대학생 친구들끼리 모여 시절을 한탄하며 부르던 노래가 있었다. 김민기의 <친구>다.

검푸른 바닷가에 비가 내리면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물이요? / 그 깊은 바다 속에 고요히 잠기면 무엇이 산 것이고 무엇이 죽었소?// 눈 앞에 떠오는 친구의 모습 / 흩날리는 꽃잎 위에 어른거리오 / 저 멀리 들리는 친구의 음성 / 달리는 기차 바퀴가 대답 하려나 //

눈 앞에 보이는 수많은 모습들 / 그 모두 진정이라 우겨 말하면 / 어느 누구 하나가 홀로 일어나 / 아니라고 말 할 사람 누가 있겠소? // 후렴 생략~~.”

나의 20대 초반 젊었던 시절, 세상 살기가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도, 어떠한 유혹으로 나를 시험할지라도,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 할 수 있는, 내 영혼을 팔아서 부귀영화를 누리지는 않겠다는, 나 스스로에게 부끄러운 짓거리는 하지 말자! 라고 스스로 다짐했다. 내 인생의 몇번의 변곡점에서 부끄럽지 않는 삶을 살려고 선택했고, 지금까지도 그렇게 살려고 애썼다고 자부한다.

해방 이후부터 1980년대 6월 항쟁까지 많은 민중들이 고문당하고 목숨을 담보로 거리에 나와 불의와 맞서 지켜온 대한민국이다. 한민족이 언제부터 잘 살게 되었는가? 세계 경제 10위권? 언제부터? 언제까지? 풍전등화(風前燈火) 신세다. 한국은 반만년 인류 역사에서 불과 30년 반짝한 것이다. 세계강국들의 역사와 비교해 보면 가난하고 보잘것없는 참혹한 민중의 역사다. 삼국시대라고 해봐야 BC 1~AC 7세기, 조선시대는 AC 14세기부터 19세기다. 세계가 역동하는 근대화와 현대화 시기에 조선의 기득권들은 무엇을 했는가? 식민지 시대(1910년~1945년)를 견디어낸 것도 조선의 민중들이었다.

해방도, 민주주의, 공산주의 이념도 조선의 민중들이 선택한 것이 아니다. 미국과 소련, 중국의 절대 권력에 의해 선택 강요 당한 것이다. 이승만 독재정권의 권력 야욕은 민주 수호 이념을 핑계로 4.3 여수 반란, 제주 민중 대학살, 보도연맹 40만명 대학살 사건 등등, 그 놈의 <빨갱이> 프레임으로 수많은 남한 양민들을 살해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참혹한 <한국전쟁>이라는 동족간의 전쟁으로 수많은 조선의 민중들은 죽어갔다. 70대 이상인 우리 세대는 1950년대, 60년대, 70년대 얼마나 찢어지게 가난하게 살았는지 잊지 못한다. 잊을 수가 없다.

1980년대부터 불과 30년 동안 대한민국은 급속한 발전을 이룩한다. 일명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것이다. 그런데 공평한 경쟁이 아니었다. 한국만이 잘나서 1등한 것이 아니다. 경쟁사회에서 1등은 나도 열심히 잘했지만, 상대방이 못해서이기도 하다. 2차세계대전 이후 1989년 후반 소련 공산주의 몰락 이전까지, 구 소련과 중국의 정치와 경제는 엉망진창이었다. 거기다 미국과 함께 선두주자였던 일본이 몇번의 헛발질을 한다.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이다. 1970년대 일본의 하청공장 이었던 한국이 첨단 산업 기술을 배워서 독자 생존한 것은 1980년대 이후이며, 불과 30년 동안에 일어난 기적이었다. 행운이었다. 다만 세계 역사에서 동일한 기적은 결코 반복되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대혼란과 위기는 지금부터 시작된다. 21세기 한국의 성공 가능한 핵심 요소가 얼마나 될까? 인구 불과 5천만명의, 출산율 0.72명인, 중국 영토의 50분의 1인 조그만 반도 국가, 천연자원은 없고, 남북 동족간에 종전이 아닌 휴전 상태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한국이 세계 경제대국 10위권이 된 이유에는 1980년대부터 30여년간 온 한국인들이 근면 성실하고, 열심히 공부하여 기술분야에 인재 육성 하고, 첨단 산업 분야에 과감히 투자 개발하였기 때문이다. 반면에 아시아 대국인 중국과 인도, 동아시아들은 그 시기에 정치 경제적으로 너무 낙후 되어 있었기 때문에 경쟁 대상이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부터는 다르다. 객관적으로 10년 뒤에도 한국이 그들을 이길 경쟁 우위 요소가 무엇이 남아 있을까? 중국 14억2천만+ 인도 15억+동남아시아 10억 내수시장을? 인구 증가율은? 잠재 노동력은? 첨단 기술 개발력은? 인재개발 Pool은? 국가 신기술 투자 능력과 의지는? 세계 1위 시장 점유 아이템과 경제 규모는? 국민 행복지수는?

한국이 10년 이후에도 미국, 일본, EU는 물론 중국, 인도를 이길 수 있을까? 나는 이길 수 없다고 본다. 미국 트럼프가 왜 저리도 중국을 두려워할까? 생산, 소비, 기술 투자 세가지 모두가 열세이면 무엇으로 경쟁에서 이기나? 하물며 한국은 극히 비관적이다. 그런데 정치까지?? 한심스럽다. 한국은 못사는 90%의 민중과 한국 사회를 정치 경제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엘리트 파시스트 10%로 양분화 되어 있다. 90%의 민중도 철 지난 극우와 극좌로 양분되어 있다. 5세 자녀 한 명을 미국 유명대학에 유학 보내려면 1인당 총 양육비가 20억원(약 1백5십만 달러)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설마?

이제는 우리 기성 세대처럼 개천에서 결단코 용이 나올 수 없는 한국사회다. 지방의 가난한 집 자녀로 태어나면 어떻게 살아야 하나? 꿈을 포기해야 살 수 있다. 한가지 꿈을 포기하든, 5가지 꿈을 포기하든, 10가지 꿈을 포기하든, 자신의 주제(출신 신분)를 알고 기득권에 기생하여 눈치껏 살아야 한다면 그게 무슨 선진화 사회인가? 서민의 유일한 탈출구가 서울 아파트 당첨권인데 한국 아파트 가격이 폭락하면 한국은 무엇으로 버티나? 결국 한국 민중들이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극복하지 못하면 역사는 왜 한국이 실패했는지 준엄하게 물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거대한 위기 –전편 (03-13-2025)

지금 대한민국은 거대한 위기에 처해 있다. <불평등>은 세계 최고 수준이고, <불공정>은 공동체 존립 자체를 위협하고 있으며, <차별>은 사회적 약자의 삶을 벼랑으로 내몰고 있다.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고 난 이후부터 2년 8개월동안 하루라도 평안할 날이 없다. 2024년 12월3일 <비상 계엄 발표>이후 지금까지 탄핵 찬성하는 쪽과 탄핵 반대하는 쪽으로 양분화 되어 죽기살기로 싸운다. 3월7일은 윤석열이 구속 취소 되어 석방되었다. 1주일 이내로 <내란 수괴죄>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인용되거나 기각될 것이다. 대한민국의 대혼란이 야기된다.  

정치권은 정치권대로, 법조계는 법조계 대로, 경제계, 학계, 노동계, 지역간 감정은 감정대로, 종교계 모두 양분화 되어 편을 가르고 죽기살기로 싸운다. 진보와 보수, 극좌와 극우, 노년층과 중년층, 청년층의 남과 여, 심지어 교회 내부에서도, 교포사회에서도 양분되어 싸운다. 서로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본다. 이성적 판단을 상실한 사회다. 악성 유튜브가 극성을 부린다. 대한민국의 큰 위기이자 대혼란이다.    

불평등은 경제민주화의 부재에 근본 원인이 있고 불공정은 사회 민주화의 결함에 기원하며, 차별과 혐오는 문화 민주화의 결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지금이 그럴 때인가? 트럼프는 <탈 패권주의> 정책과 <자국 이익 우선주의> 정책으로 기존의 자유 자본주의 체제를 무너뜨리고 있다. 세계 1위 자리를 중국에 빼앗기지 않으려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미국 경제를 회복하려 한다. 그런데 한국은 철 지난 <슈퍼 우방 미국>의 보호를 기대한다는 것은 철부지 어리광에 불과하다. 트럼프는 중국을 견제할 수만 있다면, 북한의 김정은과 언제라도 손잡을 위인이다.

그런데 윤석열은? 한마디로 미친 놈(狂人)이다, 무능, 무지, 무치 할 뿐만 아니라, 잔인하며 사악한 인간이다. 무솔리니, 히틀러에 버금가는 파시스트이다. 문제는 윤석열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2, 제3의 윤석열이가 얼마든지 나올 수 밖에 없는 한국의 제반 환경이 문제라는 것이다. 다음은 김누리 교수의 칼럼에서 인용함을 밝힌다.

1960년대 독일 사회에 팽배한 <일상의 파시즘>을 비판하며 테오도어 아도르노가 던진 말은 “민주주의에 <반>하는 파시즘보다, 민주주의 <속>에서의 파시즘이 더 위험하다”. 다음의 내용들이 현대를 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 의식세계와 과연 얼마나 다를까? 우리는 왜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에 이르기 까지 일명 보수 정권의 모든 대통령들이 망명하거나, 총맞아 죽거나, 아니면 전부 감옥 가기를 반복하면서도 계속 파시스트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는 걸까? 한국의 12년 아니 16년의 교육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파시스트의 일곱 가지 특성>은 “–첫번째, 강자 동일시 하는 태도, -두번째, 약자 혐오, -세번째, 동조강박(同調剛薄), 강박적으로 다수에게 동조하려는 성향, -네번째, 폭력성과 공격성, 한국이 가장 폭력적이고 공격적인 사회라고 함. –다섯째, 흑백논리, -여섯째, 비겁성, -일곱째, 기회주의”라는 것이다. 파시스트의 일곱 가지 특성의 세가지 원리는 “-첫째, 끝없는 경쟁, -두번째, 끊임없이 우열을 나눔, -세번째, 우월한 자가 열등한 자를 지배하는 것이 자연의 질서라고 신봉함” 그러면서 김누리 교수는 “민주주의는 자유롭고 평등한 개인들이 함께 하는 사회인데, 한국에서 12년 교육받고 자라면 파시스트가 될까? 민주주의자가 될까? 라고 반문한다.

전교 1등 출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이나 의과대학, 사법고시, 아니면 행정고시 외무고시 출신, 전문의 면허, 초중고, 대학 출신학교, 살고 있는 지역, 아파트 평수와 시세, 부모 직업, 세습 귀족 출신? 혹은 벼락 출세 출신? 아니면 사다리 출신?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 색깔론 등등, 많고도 많은 것으로 나누고 구분 짓는다. 유아기 부터 엄청난 사교육비를 퍼 부으면서 죽어라 공부하는 이유도 파시스트 그룹에 들어가기 위함이다. 의사, 검사, 판사, 국회의원, 고위 공무원, 교수 그 누구라도 자유로울 수 있을까? 사회 엘리트라고 자부하던 그들은 파시즘 그룹에서 탈퇴하면 그날로 고난의 길을 걸어가야 함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한국의 <민주주의 속 파시즘>은 여전히 살아 있을 뿐만 아니라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수많은 한국의 파시스트들이 한국 교육이 키운 최고의 모범생들이었다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렇게 된 한국교육의 세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한국의 <경쟁>이데올로기가 <파시즘>의 이데올로기로 변질되었기 때문이다. 독일 <나치즘>은 세계를 거대한 경쟁이 벌어지는 정글로 보았고, 그 정글에서는 <적자생존>, <자연 도태>, <약육강식>의 다윈의 법칙이 작동되는 것을 보았으며, 강자가 약자를, 우월한 자가 열등한 자를 지배하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했다. –둘째, 학생을 <정치적 미숙아>로 보기 때문이다. 한때는 독립운동과 민주화 운동의 기수였던 학생들을 군사정권이 들어선 후로부터 정치적 미숙아 즉 보호 대상으로 평가절하 되었다. 선거권이 없다. –셋째, 교사들은 <정치적 금치산자> 취급을 받으며, 정치에 참여하지 못하게 금지되었다.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교사들은 정치적 시민권을 박탈 당했다. 그러니 정치권이 박탈당한 학교에서 어떻게 성숙한 민주시민이 자랄 수 있겠는가?





한인 자영업 시설 업종 분석 -6 (03-06-2025)

<시설 투자> 업종과 서비스 업종의 대표 <Nail> 업종 분석으로 2025년도 한인 자영업 업종 분석을 마감하려 한다. 흔히들 대표적 업종이 <Laundromat>, <Car Wash>, <Gas Station>, <Building 신축 임대> 사업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흔히들 <돈들의 전쟁>이다. <서비스의 차별화>가 사람의 노력과 기술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장치, 시설의 첨단화 와 편리성>으로 판가름 되기 때문이다. 노후화된, 열악한 시설로는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 모든 <시설 투자> 사업에는 장비 감가상각 비용이 발생한다. 즉 시기가 되면 정기적으로 노후화된 장비는 신규 장비로 교체해야 한다.

<Laundromat>사업의 특징: -1. Laundromat는 잘 되는 곳만 잘 된다. 즉 특정지역만 잘 된다. 중산층 밀집지역, 독신 가구, 회사원, 근로자 밀집지역, 아파트 밀집지역 등에 모여있다. -2. Laundromat 사업은 노후화 된 장비의 가게가 첨단 장비를 갖춘 신규 업체를 이길 수 없다. -3. 초기 장비 및 시설 투자비용만 최소 8십만불에서 1백5십만불을 상회한다. 자체 주차장, 편의 시설(인터넷 시설, 놀이방, 간이 음식 시설)등을 갖춘 곳도 있다. 즉 돈이 있어야 살아남는다. -4. 여유가 되면 건물부터 매입해야 하지만, <위치 선정>을 잘못하여 매상이 주 1만불 이상이 되지 않으면 파산의 지름길이다.

<기회 요소>-1. 주인이 거의 일하지 않으므로 1개 사업체가 성공하면 여러 개 확장할 수 있다. -2. 동업 투자도 가능하다. -3. <Drop store>를 함께 운영할 수 있다. -4. 인건비가 극히 낮다. 주인이 일하지 않고 24시간 운영 시, 종업원 5-6명, 월 7~8천불이면 족하다.

<위협 요소> – 사업성 분석에서 한달 Net income에 숨겨진 숫자가 있다. 즉 장비 감가상각 비용이 빠져 있다. <세탁소>, <Car Wash>도 마찬가지지만, 모든 장비에는 한계 수명이 있으며, 소비자는 유행에 민감하다. Laundry 기계 내구 수명을 20년이라 하더라도 10년이면 무상 보수 보증기간도 끝나고 유행에도 뒤쳐진다. 즉 소비자는 눈에 보이는 시설이 좋은 곳을 찾는다. 즉 신규 장비를 설치했다 할지라도 10년이 지나면 점차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그런데 20년 이상 된 노후 된 시설을 저렴(?)하게 매입한다? 함정이다. 돈이 없으면 하지 마라.

<Car Wash> 사업 특징: 대부분의 특장점은 위에 기술한 <Laundromat> 사업과 유사하다. 즉 – 돈 많은 자가 이긴다. – 시설이 좋은 곳이 이긴다. – 자기 건물을 갖고 있는 자가 이긴다. – 위치가 중요하다.

<위협 요소>: -1. 1년 365일 영업할 수가 없다. 특히 우리 지역은 비 오는 날 전후, 눈 오는 날 전후를 빼면 200~250여일에 한정된다. 특히 과학의 발달로 일주일 일기예보는 정확하다. -2. 종업원 구하기가 쉽지 않다. 이민법 강화, 불법 체류자 고용 불가 등. -3. 권리금 투자대비 수익성을 타업종과 비교하면 낮은 편이다. -4. 대형 자본의 첨단 시설 <자동 세차> 업종이 공동 투자 혹은 가맹점 형식으로 점점 늘어난다. -5. 전기차의 증가로 엔진오일 교체 등 부가 사업에 한계가 늘어난다. -6. 기술 차별화 사업이 아니라 노동 집약 사업이다.

<Gas Station> 특징: -1. <Gas 사업>과 <Convenience>사업을 병행한다. -2. 소가족 중심의 세계 10위권 한국인에게는 부적합한 사업임. -3. 야간 시간대 종업원이 결근하면 주인이 일해야 함. 권총강도, 생명 위협 감수해야 함, -4. WaWa 등 대형 Franchiser를 이길 수 없음. -5. 사업 만족도가 낮음.

<Building 신축 임대>사업 특징: -1. 지역 한국인 사회에는 <대형 자본 공동투자> 성공사례가 없음. -2. 개인이 투자하기에는 한계가 있음. -3. 신뢰성 높은 투자자 모집 컨설팅 회사가 필요함. 부자 한국인들이 우리 지역에 이민 오지 않음. -4. 사무실 임대보다 원룸 아파트 임대 사업이 대세임. -5. 우리지역 한인들은 임대 신축 건물 성공사례가 거의 없음.

<Nail & Spa>: 한국 여성 혹은 동남아 여성들이 가장 많이 하는 서비스업의 대표격이다. 네일 가게를 파시는 목적은 크게 두가지다. -1. Seller 여자분의 몸이 크게 약해져서 아프거나, -2. 종업원 관리에 속을 썩는 경우다.

<장점>: -1. 본인이 고급 기술자이면 위기 대처 능력이 가능함. -2. 가게도 여러 개 할 수가 있음. -3. 가게를 새로 꾸미는 초기 비용도 타 업종에 비해 저렴함. -4. 백인 부자 동네에서 안전하게 할 수 있음. -5. 상품매입비용이 거의 없고 오로지 노동에 대한 대가이므로 투자 대비 수익이 높음. -6. 한국 여성의 섬세함과 예술성이 돋보이는 업종 임.

<단점>: -1. 네일 전문 자격증을 취득해야 함. -2. 종업원 관리가 어려움. -3. 또 인종 차별로 텃세도 심함. 한국, 월남, 중국, 스페인 등으로 나뉘는데 좀처럼 섞이지가 않음. -4. 숙련된 종업원은 가게를 그만 두더라도 자기 손님을 데리고 주변의 다른 가게로 옮김. 따라서 종업원이 상전 임, -5. 몸으로 하는 업종은 모두 힘들기는 매 한가지임. 특수 약품을 사용하므로 네일 종사자들 중에 아픈 사람이 많음. -6. 종업원 간에 가게 악성 루머가 너무 많아 가게 매매에 어려움- 보안유지 필수.

무슨 업종의 자영업을 하시든,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업주체인 당신입니다. 2달여에 걸쳐 설명 드린 <사업 분석 기법>을 참조하시어 철저한 분석과 대책 수립으로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언제라도 윌리컨설팅이 무료로 도와 드리겠습니다.





한인 자영업 Stock 업종 분석 -5 (02-27-2025)

이번주는 < Stock 업종>에 대해 간략히 검토해 보기로 하자. 한인들 <Stock Business> 업종의 대표 주자는 <Beauty Supply>, <Discount Store>, < Dollar Store>, <옷>, <신발>, <잡화 가게> 등등, 그리고 <Beer Distributor>, <Stock 도매 사업> 등이 있을 것이다.

<Stock business>는 대표적으로 <On-Line Market>과 <Off-Line Market>으로 구분된다. 질문은 간단하다. <아마존>, <테무> 등과 같은 온라인 거대 공룡 회사들을 어떻게 이길 것인가? 당신의 고객 차별화는 무엇인가? 왜 고객이 온라인 주문을 하지 않고 당신 가게로 직접 가서 사야 하는가? 스스로 답을 찾아야 한다. 어쩌면 <Off-Line 가게>는 Niche Market인지도 모른다. 소비자가 직접 육안으로 보고, 만져보고, 접근성이 편리하여 계속 존재할 수 밖에 없다. 2024년, 2025년도 당신의 Off line 가게의 최근 2년치 매상에 답이 있는지도 모른다. 향후 발전 가능성과 안전성, 매각 가능성에 대해서도 답을 찾아야 한다.

<Stock Business>는 규모의 싸움이다. 상품의 종류와 가격과 다양성이다. 작은 자가 큰 자를 이길 수 없다. 규모 이외에 별도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없기 때문이다. 많은 품목을 소유하고 있고 가격이 저렴하면 이긴다. 대형 자본력 업자에 맞서 싸우는 영세 사업자의 생존전략은 무엇인가?

-<장점>: -1. 자영업 중에서 육체적 노동 강도가 제일 약하다. 즉 남녀노소 누구나 일하기 쉽다. -2.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된다.  즉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은 진입장벽이 낮다는 말이다. -3. 부부 혹은 여자 혼자서라도 할 수 있다. -4. 종업원도 특별한 조건이 없으므로 저임금으로 구하기 쉽다. -5. 도매상이나 대규모 특별한 가게가 아닌 다음에야 별도의 권리금이 낮다. -6. 주6일, 낮(Day Time)장사로 안전함. 단 사회 혼란 시 도둑들의 집중 타겟이 된다. 도난 화재 보험 필수. -7. 대부분의 주문 물량은 생산업체로부터 배달이 된다. 일종의 상품 보관소다. -8. 권리금이 없이 재고 기준으로 매입했다면 팔 때나 폐업 시에도 재고만 처분하면 되므로 사업 위험도는 낮다.

-<단점>: -1. Stock Business 선호도가 낮아져 재 매각 시 어려움이 예상됨. -2. 악성 재고의 위험도가 높다. 특히 유행 상품, Maker상품 일수록, 치수 규격 마다 Stock을 보관해야 한다. 따라서 월 실질소득이 매상 대비 낮다. 간단한 계산으로 <월 총 매상 $100- 매상 물품 원가 $45 – 제반 유틸리티, 인건비, 렌트비, 기타 지출 $25= 월순수익 $30>이 남은 줄 알았는데, 그 $30 안에는 팔리지 않는 미 판매 재고가 자산으로 잡혀 있기 때문에 실질 순수익은 $30이 아닌, 팔리지 않은 누적 재고를 뺀, 실질 순이익은 그 이하라는 것이다.

<Stock 사업성 분석>: 1년치 총 매상과 품목별 금액과 수량, 총 매입 금액과 품목별 금액과 수량, 품목별 마진을 기본값으로 계산하여 <재고 관리 분석>을 별도로 해야 한다. 장사를 오래 하다 보면 악성 재고가 늘어나기 마련이다. 그래서 분기별 재고 세일을 하는 이유다. 대표적 실패 사례가 한때는 떼돈을 벌던 신발 가게다. 그래서 Stock 업종은 다른 업종에 비해 권리금이 낮은 것이다. 요즘 중, 소형 Stock 매장은 어지간하면 권리금이 없다.

– <대응 방안> -1. 대규모 매장에 대규모 상품 확보로 주변 경쟁업체들에 비해 우위 선점. -2. 여러 명 동업으로 대형 매장 개설도 대안 임. -3. 주인이 음식 사업 등 노동 강도가 센 업종을 할 수 없고, 특정 기술 노하우가 없고, 한정 수익에 만족하는 소시민일 경우, 매상 확실하고 유류 재고만 인정하고, 권리금이 작은 저렴한 매물을 구입 운영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음.

<Beer Distributor: 맥주 도매상>; 맥주 도매상은 우리 펜실베니아 지역에만 있는 특수 업종임. 다른 지역은 <Liquor Store> 개념임. <Stock Business>의 모든 장점 즉 -1. 노동 강도가 극히 낮고, -2. 사업적으로 힘들지 않으며, -3. 돈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고, – 4. 종업원 의존도가 낮아 저임금 노동자를 구하기 쉽고, 인건비 저렴하고, -5. 악성 재고에 대한 위험 부담도 거의 없음. -6. 노후에도 관리를 쉽게 할 수 있음. -7. 규모의 싸움이므로 경쟁이 치열하지 않음. 매상이 뒷받침이 되면 안정적인 사업임.

-<사업 위협 요소> 즉 <단점>은 -1. 투자 권리금 대비 타 업종에 비해 월 순수익이 작음 (Food Business 동일 매상에 비해 절반 수준임.), 반면에 상대적으로 권리금이 높음. -2. 일체의 장비, 시설, 특별한 차별화된 기술이 없고, 창고 같은 건물에 맥주만 쌓아 놓은 형태이므로 진입장벽이 낮음. -3. 이미 펜실베니아도 COSTCO, BJ, 등, 대형 매장에 맥주와 포도주를 팔고 있음. -4. 타주처럼 Grocery 소매점에서 맥주를 취급할 경우 사업 위험도가 높음. -5. <Beer& Deli>처럼 <Food business>을 추가하여 부가가치를 높일 수 없음. -6. 본인 소유의 건물이 아니면 막대한 권리금에 대한 사업 위험도가 높음. 즉 먼저 저렴한 건물을 매입하거나 쇼핑몰 빈 공간을 매입하여, 맥주 도매상 라이선스 사서, 새롭게 개설하라고 권함.





한인 자영업 세탁 업종 분석 -4 (02-20-2025)

지난 주까지는 3주 동안 우리 지역 한국인들 뿐만 아니라 모든 민족들이 가장 선호하는 <Food Business> 관련 업종들의 장단점을 비교 검토해 보았다. 어느 시대 어느 지역에서나 사람은 먹어야 살 수 있기 때문에 경기 불문하고 존재할 수 밖에 없는 업종이 <Food Business>다. 그래서 음식 업종 종류도 많고, 장사가 잘 되는 가게도 많은 반면, 문 닫는 가게들도 많다.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은 사업 주체인 나만의 특장점이 있어야 하며, 나의 약점을 보완할 대책이 있어야 한다. 남들이 돈을 많이 번다고 나도 돈을 많이 버는 것은 아니다.

자영업을 하는 이민 1세 한국인에게는 원초적 약점이 있다. -첫째, 언어의 한계가 있다. -둘째, 한국에서 일했던 직업과 미국에서 먹고 살기 위해 하는 자영업과는 대부분이 공통점이 없다. 흔히들 낯선 나라, 낯선 땅에서 낯선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투른 영어로 장사를 해야 한다. -셋째, 자영업을 하는 한인들은 대부분 자본이 약하다. 하기야 돈이 많으면 이민 오지도 않거니와, 위험한 흑인 지역에서 목숨 걸고 장사 하지도 않겠지.

그래서 아직도 한인들이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업종이 <세탁소, Drop Store> 업종이다. <세탁업 특징>은 -1. 영어를 잘 못해도 괜찮다. -2. 특별한 기술이나 경험이 없어도 즉 이민 초보자라도 당장 할 수 있다. -3. 대부분이 백인 지역, 백인 대상이므로 안전하다. -4. COVID 기간 3-4년동안 세탁 경기 침체로 자체 정화작업 과정을 거쳤다. 즉 매상이 작거나, 장비가 노후 되거나, 자체 경쟁력을 상실한 곳들은 자동 폐업으로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5. 또한 우리 지역 세탁업 한인 커뮤니티(회원 170여명)가 잘 운영되고 있어서 언제 어디서나 인적 기술적 자문과 도움을 받을 수 있다. -6. 대부분의 이민 1세들이 70대 고령으로 저렴한 가격에 좋은 조건으로 인수할 수 있다. -7. 인플레이션으로 상품 매입비 부담이나, 인건비 상승에 대한 부담이 <Food Business>에 비해 훨씬 덜 하다. -8. 타민족(중국, 인도, 동남아시아, 아랍 등)들이 아직은 관심이 적음.     

<세탁소>: 한국 이민사에서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업종 임. 소자본, 무경험, 이민 초보자, 부부가 사업하기에는 최고 사업임. – <장점>: -1. 저녁과 주일이 있는 삶. -2. 영어 미숙, 특별 경험이나 기술이 없어도 가능, -3.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사업임. -4. 세탁업 생긴 이래로 가장 저렴한 가격에, 가장 좋은 조건으로 인수 가능함, – Seller들의 고령화, 은퇴자, 병약자 줄줄이 대기. – 경쟁력 약한 세탁소 자진 폐쇄, 경쟁력 강화됨. -5. Food Business와 비교하여, 당장 즉석에서 만드는 작업이 아님. 시간적 여유 있음, 노동 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함. – 종업원 구하기 쉽고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낮음. -6. 세탁소 감소로 인해, Drop Store 홀세일 사업이 가장 용이한 시기임. 즉 소자본 영세업자 (5만불 소유)가 시작하기 가장 용이한 시기임. -7. 과거처럼 신규 신설 사업자 및 과대 경쟁 불가능한 사회 구조임. -8. 백인 동네에서 소자본 한인들이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임. – 9. 고수익 Drop Store 매입, 신규 확장 가능함.

-<단점>: -1. 장비 노후 된 업체는 재 매각 하기 어려움. (세탁소는 일종의 장비 투자(신규 40만불) 사업이므로 장비 감가상각을 염두에 두어야 함). 지속적으로 장비 Up grade 시켜 주어야 함. -2. 매상 대비 렌트비가 상대적으로 비쌈. (대부분 세탁소가 백인 부자동네, 고급 쇼핑몰에 2,000SF 전후 크기 이므로 렌트 비용+ CAM+R/E Tax 가 타업종에 비해 비쌈). -3. 안정된 전문 바느질 및 빨래 전문 인력 확보가 관건임. (고난도 바느질 이외의 바느질은 초보라도 3~6개월 배우면 누구나 할 수 있음. 본인의 의지가 없는 것이 문제임)

<세탁소 성공 사례>: – 제 손님 중에 한 분을 소개함. 16년 전, 돈이 없어서 자체 주매상 2천불 하던 세탁소 가게를 8만불(자체자금 3만불+오너융자 5만불)에 매입 하였음. -> 홀 세일을 10여곳으로 늘려 나갔음. ->지금도 자체 주매상 2천불이며, 홀세일 10여곳(자체 Drop Store 2곳 포함)을 하고 있음. 그동안 집 사고, 자녀 둘 모두 아이비 리그 보내고, 교회 장로 되고, 최근에 건물 하나 매입하여 노후 대책 완료함. 그러면 성공한 이민의 삶 아닌가? 그 외 성공 사례도 많음.     

<Drop Store>: 이민 자영업에서 한국 여자분 혼자서 안전하게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사업임. -<장점>: -1. 주매상이 3천불 이상이며, 렌트비가 저렴한 가게는 언제라도 환영 받음. -2, 주매상 4천불 이상인 가게는 종업원 1명 고용하면 운영 가능함. -3. 본인이 바느질 못할 경우 바느질 전문 외주로 용역 가능함. -4. 매매가격은 COVID-19 이전 동일 매상 대비 많이 다운되었음. -5. 주변 매상이 작은 가게는 자동 폐업함. 경쟁력 강화. 매입 적기임. -6. 매상이 큰 가게는 동업도 가능함. -7. 여성 혼자서 1십만불에서 2십만불 투자하여, 월 순수익 6천불에서 1만불 벌면 년봉 1십만불 이상 전문 기술직에 해당함. 더 이상 무엇을 바랄까? -8. 70세 이상 노부부가 소일 삼아 할 수 있는 유일한 업종임. -9. 단독 세탁소 혹은 홀세일 운영하는 영세 세탁 업자가 자본 증식할 수 있는 지름길 임.  

-<단점>: -1. 매상이 작고, 렌트비 비싸거나, 본인이 바느질 못할 경우 가게 유지하기 어려움. -2. 흑인 혹은 중산층 이하 지역은 세탁업이 점점 어려움. 저가 의류 패션 변화, 가정용 세탁기 발달, Laundromat 확산 등 이유임. -3. 빨래를 해주는 세탁 공장 감소로 텃세가 심함. 일시적 현상으로 빨래 가격 인상 조정하면 됨.





한인 자영업 Food 업종 분석 -3 (02-13-2025)

미국인 1억명 이상이 시청한다는, 2025년 미국 Super Bowl, 필라델피아 Eagles와 캔자스시티 Chiefs 간의 경기에서 40-22으로 이글스가 압승을 했다. 이미 전반전에 승부가 나버려 좀 싱겁게 끝났지만, 필라델피아 다운타운 일대는 초록빛 불빛으로 장관을 이루었다. 이글스 쿼터백 중심의 공격진도 대단했지만 수비 팀이 더 일품이었다. 최고 수준의 결승전에서 수비 intercept가 3개나 나오면 게임은 끝난 것이다. 철없던 대학교 신입생 시절에 미국 축구가 너무 멋있게 보여 팀에 들어가 보려고 기웃거리던 시절도 있었다. 나는 모든 운동을 좋아하지만 개인 경기보다는 단체 경기를 더 좋아한다. 특히 미식축구는 철저한 팀워크 게임이다. 이글스 감독과 쿼터백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인터뷰도 감동이었다. 이글스 사랑해!! 파이팅!!   

2주동안 <Breakfast, Convenience & Deli, Beer/ Deli, Seafood 튀김가게>에 이어 <Restaurant business>를 계속 이어가 보자.

– <Restaurant Business>: <Japanese Restaurant>, <Korean Restaurant>, <Salad Bar>, <Deli Restaurant>, <Fusion Restaurant>, <Buffet Restaurant>, <Sushi-to-go Restaurant>, 그리고 <Pizza>, <Coffee shop>, <Smoothie shop> 등등.. 모든 이민자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손님 질이나, 가게 규모나 시설 면에서도 흑인 동네의 <Breakfast>나 <Beer & Deli>와는 비교 대상도 되지 않았다. 품격이 다르다. 종류도 많고, 모든 레스토랑 비즈니스는 전문화 되어 있다. 따라서 각 식당 분야마다 컨설팅 분석 기법도 다르다. 각 음식 업종마다 전문성, 경험, 숙련도가 필요하다. 이번 칼럼에서는 지면상 각 Restaurant 별로 분석해드리지 못함을 양해해 부탁드린다.

공통적으로 COVID로 인해 모든 게 바뀌었다. 코비드 이후 앉아서 먹는 손님 보다는 배달 손님이 주류를 이룬다. 우리 지역은 한국인들이 점점 줄어든다. 한국에서 이민도 오지 않지만, 트럼프 이후 비자 받기도 더 힘들어졌다. 종업원 대다수를 차지하던 Spanish들도 고국으로 돌아가거나 숨어버렸다. 종업원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다.

일본 식당에 일본 사람이 가지 않듯이, 한국 식당에 한국 사람이 가지 않는다. 회식 문화가 사라졌다. 즉 한국 식당은 한국 사람을 주 고객으로 해서는 안된다. K-Pop에 특화된 미국인을 대상으로 해야 살아 남는다. 사업이 안정화 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한국인이 이태리 식당을 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무슨 Restaurant를 하던지 간에, 몇 주전에 미리 말씀 드렸던 <3C 분석>과 <4P 분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첫째, 내가 할 수 있는가? 전문지식, 경험 등등. – 둘째, 내 가족의 Man Power가 어떠한가? – 셋째, 사업성 분석은 어떠한가? 월별 1년치 매상, 상품 매입비, 렌트비, 렌트 조건, 종업원 인건비, 종업원 구성 분포도, 고용 용이도, 각종 지출 내역, 월별 순 이익금, 근무시간, 종업원 이직률. 타 업종과 대비, 투자 대비 매상 대비 수익률 비교도 등을 계산하라. – 넷째, 가게를 다시 되팔기는 쉬운가? 그리고 스스로에게 질문해라. <왜> 나는 이 비즈니스를 <꼭> 해야만 하는가?

스무디, 한국식 치킨 바비큐, K-Pop 레스토랑 등, 프렌차이저를 포함한 신상품에 대한 의욕만 가지고 가게를 새로 꾸며서 할 생각은 신중하게 하라. 기존 매상이 보장되는 가게와의 장단점을 냉정하게 평가하라. 신규 업종에 새로 꾸미는 가게는 사업 위험도가 크다. 장사는 돈을 벌기 위함이지, 기적을 행하는 것이 아니다. 배달 사업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특히 요즘 한국 음식 사업은 반조리 형태로 집까지 직배송 하는 회사들이 등장했다. 젊은 부부들은 음식을 만들어 먹지 않는다. 일주일 치 한국 음식 메뉴가 계속 Up-date된다. 부부가 1주일 1백불 주문이면 1주일 생활이 가능하다. 세상이 바뀌고 있다. 이제 <음식 사업>과 <배달 사업>을 별개가 아니라 동일체다.

<Buffet Restaurant>사업은 규모의 전쟁이다. 한식, 일식, 중식 관계없이 시설이 잘 되어있고, 메뉴가 다양하고, 가격이 저렴하면 이긴다. 점심, 일인당 $15~$20, 석식 $30~$40이면 무제한이다. 돈 많은 중국 사람들을 이길 재간이 없다.

– <Food business>는 악성 재고가 없다. 일대일 고객주문 생산이다. 소자본 투자 대비 고수익 사업이다. 훔쳐갈 게 없다. 야간이나 심야 장사가 아니면 도둑이 들거나 총 맞아 죽을 염려는 없다. 경험이 충분하면 시설이 되어 있는 빈 가게나 매상이 낮은 가게에 저렴한 가격으로 인수해서 매상을 올려 되팔 수 있다. 그렇게 돈 버는 사례가 내 고객 중에 부지기수다. 하지만 경쟁이 심하다. 친절도 서비스도 상품이다. 부부가 함께 하길 권한다. 부부가 친절하게 특화된 기술이 있다면 사업 승산이 훨씬 높다.

낮 장사, 밤 장사는 평생을 하는게 아니다. 본인들의 사정상 단기간에 도전도 가능하다. <소자본, 무경험, 주6일, 백인 동네 안전 사업>인 <세탁 사업>을 하지 않는다면, 부부가 소자본으로 할 수 있는, 단기간에 고수익을 올려 고가에 되파는 유일한 사업이 <Food Business>다. Food Business는 3년 단위로 사고 파는 것을 원칙으로 하라. 아니면 아닌 것이다. 장인정신으로 10년, 20년 심지어 30년, 한 곳에서 동일 장사를 하는 것이 결코 자랑이 아니다. 자기 만족 이자 아집이다.  





한인 자영업 Food 업종 분석 -2 (02-06-2025)

2월3일이 입춘(立春)이다. 세월 참 빠르다. 우리 같은 서민들의 삶에 정녕 봄은 오기나 할까? 희망은 기다림이다. 꿈이 있기에, 희망이 있기에, 기다림에 있기에, 살맛 나는 세상이다. 설령 내 삶에 봄이 오지 않는다고 해도, 희망과 꿈이 있는 삶과 모든걸 포기한 채 하루하루 무작정 살아가는 삶과는 많이 다를 것이다. 믿음을 가지고, 가족과 함께 사랑하며, 긴 겨울을 이겨 내시길 소망한다.

입춘대길(立春大吉-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며), 건양다경(建陽多經- 경사스러운 좋은 일이 많이 생기길 기원합니다).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오듯이, 아무리 엄동설한 혹독한 겨울 한가운데 서 있어도 내 마음의 봄은 오기 마련이다. 서민들에게 봄은 희망이고 바람이며,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이다. 계획을 철저히 세우시고, 한걸음 한걸음씩 실천하는 삶을 살도록 응원합니다.

<업종 분석>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분야가 <Food Business>다. 지난주에 <Breakfast>의 특장점을 분석해 보았다. <Food Business>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변수가 <인건비>다. 주인이 직접 Cook을 하는가? 해당 음식 경험이 얼마나 되는가? 함께 일을 할 주인 가족은 몇명인가? 에 따라 사업 승패와 확장성, 월 순수익이 확연히 다르다.

예를 들어 Breakfast Main cooker의 한국인 인건비는 적게는 월4천불부터 6천불이다. 심지어 월8천불을 지불하는 가게도 있다. 엄청 너무 올랐다. Spanish Cooker는 월 3천~4천불 전후다. 한국 주인 여자의 인건비는 월3~4천불 전후로 보면 된다. 여기에 주인 아들이 함께 일한다면 월 인건비만 1만 2천불이 saving이 되는 결과다. 동일한 매상의 Breakfast가게라 할지라도 노동 구성원이 어떠하냐에 따라 순수익 구조가 확연히 달라지는 것이다. 즉 주인 인적 구성에 따라 동일한 주매상 1만불 Breakfast의 가게 월 순수익이 $10,000부터 $18,000까지 차이가 나는 이유다.

<Food Business>에서 <Breakfast>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저녁(밤) 장사다.      

–<Seafood & 튀김 업종>: 날생선 (Raw Fish)을 대량으로 하는 Seafood 전문점도 있지만, 대부분이 <Crab 위주>와 <튀김 장사>로 분류됨. <튀김>을 전문으로 하는 곳도 많음. 닭, 생선, 새우 등등, 요즘은 앱 배달이 증가 추세이므로 매상이 높은 곳도 많음. -<장점>; -1. 투자 대비 수익률이 Breakfast 보다 높음. 즉 상품 매입 비중이 낮음. -2. 대부분이 To-Go, App Delivery 이므로 매상 대비 종업원 인건비가 작음. 즉 인건비 비중이 Breakfast에 비해 낮음. -3. 악성 재고가 없음. -4. 다른 Food Business에 비해 조리가 간단함. 초보 운영 가능함. – 동일 매상 대비 Asking Price가 낮음.

-<단점>: -1. 흑인 동네 흑인 대상 비즈니스가 대부분임. -2. 야간 저녁 장사(Open Hour: 10시 AM~10시PM)가 주세임. -3. EBT Card, Food Stamp가 안되는 가게는 한계가 있음. -4. 시설이 낙후된 가게는 리모델링을 요함. –5. 저녁이 있는 삶을 선호하는 젊은 한국인이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Buyer가 한정되어 있음.

-<전문 Deli & Convenience>: 이민 1세에게 익숙한 <Grocery> 가게는 눈높이가 높은 선진(?) 한국인이게 투자 대비 수익성이 낮아 승산이 없음. 특히 온갖 잡동사니 물건을 갖다 놓는 형태의 흑인 지역 Grocery 가게는 가족 수가 많고, 작게 벌어도 행복지수가 높은 아랍계, 아시안계, Spanish 계가 훨씬 유리함. 한국인은 특화되고 Wawa 수준의 대형화된 <Deli 전문점>을 추구해야 함.

-<장점>: 1. 하루 2교대로 가게를 풀 가동 할 수 있음. -2. 품목 전산화로 인기 품목 집중화를 할 수 있음. -3. <Deli 특화>로 WaWa 보다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음. -4. <Deli> 가게는 투자 대비 수익률이 높음. -5. 고 숙련도 사업이 아님. 즉 인력 보강이 용이함. -6. 다운타운 지역, 신개발 지역, 젊은 층 선호지역 등에 전산화로 여러 개 가게를 운영할 수 있음. -7. 한인 젊은 층들이 도전해볼 수 있는 유력 전문 업종 임. -<단점>: -1. 초기 시설 투자비용이 높음 (쾌적한 넓은 공간, 고급 실내 인테리어, 고급 주방 설비), -2. 상업지역, 주거 밀집 지역 등, 저렴한 공간을 구하기 쉽지 않음 -3. 해당 건물 매입이 쉽지 않음. -4. 사전 충분한 정보수집과 핵심 사업 경험없이 고액 투자하기에는 리스크가 있음.

-<Beer & Deli>: Beer & Deli 업종은 펜실베니아 필라델피아 지역에만 있는 특수 업종임. 이민 1세대들처럼 흑인 우범 동네에서 새벽 2-3시까지 방탄 유리 안에 갇혀서 목숨 걸고 하던 시절의 사업을 하면 안됨. 이제는 맥주도 배달이 되는 시대임. <Beer>만 팔면 한계가 있음. <Deli>도 함께 팔고 배달도 가능해야 함. 영업시간을 줄이고 <Food>도 함께 팔아야 함. WaWa Convenience 처럼 쾌적하게 꾸미고 배달 음식도 팔아야 함. 매상이 작은 가게는 Beer 판매만으로는 승산이 없음. 라이선스 값은 많이 다운 됨. 자금력이 약하면 비싼 권리금 주고, 라이센스 값 주고, 위험한 흑인 지역에서 목숨 거는 소규모 <Beer & Deli>은 하지 말 것을 권장함.

<특징> -1. Beer만 팔 경우 극히 단순하며, 인건비 절약, 관리가 용이함 (부부 2명+야간 근무 1명). -2. Beer 매출 마진(담배 마진 제외)이 35~40%로, Breakfast 65%, 튀김 70%에 비해 낮음. -3. 구글 정보 앱 배달 핸드폰시대에 맥주 가격은 모두 오픈 됨. 맥주 도매상에서도 6 Pack 판매함. -4. 즉 <차별화> 요소 없이 단순 맥주 판매로는 선진 한국인에게 점점 멀어지고 타민족(중국, 인도, 동아시아계)에게 이양됨. -5. 자가 건물인 경우 Food 추가하거나, 노후에도 매니저 운영으로 가능함.





한인 자영업 Food 업종 분석-1 (01-30-2025)

자영업을 새로이 시작하거나, 업종을 변경하길 원하시거나,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먼저 <업종 선정>을 해야 한다. 무엇을 할 것인가? 주변 사람들이 권하거나, 남들이 돈을 많이 벌어 성공했다는 업종을 선택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지난 주 <환경분석> 칼럼에서 <3C 분석>이나 <4P 분석>기법을 알려 드렸듯이, 모든 업종과 매물에는 장단점과 기회요 소와 위협요소가 항상 상존한다는 것이다. 완벽한 배우자가 없듯이, 업종 선택의 기준은 남이 아닌, 내 자신 이어야 한다. 내가 좋아하는 업종, 내가 잘 할 수 있는 업종, 내가 성공할 수 있는 업종, 내 환경에 맞는 업종, 그리고 미래의 시장과 Niche Market을 예측하여 장기간 할 수 있는 업종을 선택해야 한다.

당연히 내가 모든걸 알 수도 없고 경험도 없고, Back Data도 없으니 Business Consulting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아이러니 한 것은 이러한 고도의 컨설팅 비용이 무료라는 것이다. 지금도 실소를 금치 못하는 사건이 있다. 나는 20년 가까운 세월을 한국 대기업에서 미국과 일본 컨설팅 회사들과 사업 컨설팅 일을 직,간접적으로 해왔다. 한번 컨설팅 회사와 함께 일을 하면 컨설팅 비용을 그 당시 회사 돈으로 수십만불씩, 심지어 1백만불도 지불했다.

그래서 50이 다 된 나이에 미국에 빈 손으로 이민 와서 애들과 먹고 살아야 하니 어쩌겠는가? 배운 도둑질이 컨설팅 일이라 18년 전에 지금의 컨설팅회사를 만들고 첫 손님을 받았다. 그때 내가 Client에게 청구한 금액이 1만불이었다. 나로서는 파격적인 저렴한 가격을 제시한다고 했는데 그 손님은 그 다음부터 연락이 없었다. 그 뒤 알고 보니 미국 한인사회에는 컨설팅이라는 개념도 없거니와 더욱이 유료 고가(?)의 컨설팅은 이해조차 안된다는 것이다. 미주 한인사회 물정을 너무 몰랐던 것이다. 그 다음부터는 지금까지, 그리고 향후에도 모든 고객에게 일체 무료로 컨설팅 자문 역할을 한다.

우리 지역 한인 자영업 업종은 크게 4가지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명심해야 항 점은 가게를 살 때에는 가게를 팔 때를 생각해야 한다. 가게를 사는 것은 전적인 나의 의지이지만, 가게를 팔 때에는 가게를 팔기 쉬운 가게, 즉 Buyer가 선호하는 가게, 특히 한인들이 선호하는 가게를 사야 한다. 어쩌면 이 문장에 모든 것이 함유되어 있다 할 수 있다. 매상, 렌트 비용, 영업시간, 가게 위치, 종업원 구성, 월 순수익, 노동 강도 등등이다.    

첫번째가 <Food Business>이다. 의식주(衣食住) 중에 식(食)에 해당한다.

Breakfast, Deli, Beer & Deli, Seafood, 튀김 가게, 과일가게, 음료 가게, Coffee Shop, Pizza 가게, Korean Restaurant, Japanese Restaurant, Fusion Rest. Buffet Rest, Convenience store, Food Franchise 등등 많고도 많다. 지역 주민이 존재하는 한, 먹는 Food 비즈니스는 생존한다. 다만 주변 경제업체들과의 차별화에 따라 승패가 좌우한다. 대부분 한국 사람들은 친절하고 깔끔하며 부지런 하므로 어지간하면 먹고 산다. 즉 특수 분야가 아니면 문닫고 나오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또한 대부분의 음식 업종이 전문가 수준이 아닌, 누구나 단기간에 쉽게 배울 수 있는 업종들이다. 한국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Breakfast>를 소개한다.

<Breakfast>: 과거에도 향후에도 한국인에게 가장 적합한 업종이다. 한인 젊은 층이 가장 선호하는 업종 이기도 하다. – <장점>: -1. 저녁이 있는 삶, 일찍 퇴근한다(06;00AM to 2~4 PM). -2. 주6일 영업이 대세다. -3. 투자대비 고수익임, 통상 주매상의 1.5배(현재는 1.3배 조금 낮음)가 월 순수익에 해당함. -4. 시설 투자금이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음. -5. 비즈니스 가격대가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음. 예를 들어 30만불 권리금을 투자할 경우 타업종에 비해 월 순이익이 가장 높음. -5. <빨리빨리> 문화가 한국인에게 최적화임. 타민족 대비 경쟁력이 높음. 중국인들은 싫어함. -6. 타 레스토랑 사업에 비해 단기간(3~6개월)내 기술 전수 가능. -7. 배달 문화(Delivery Culture) 보편화로 매상 증가 요인 많음. -7. 사업 위험도 낮음. -8. 악성 재고 없으며 장비 감가상각 비용이 낮음. -9. 타업종에 비해 렌트비가 저렴함.(대부분이 흑인 및 서민 대상 지역임), -10. 소자본(5만불)으로 Start-up 용이함.

– <단점>: -1. 부부가 함께 하여야 함을 원칙으로 함. 여자 혼자 운영하기 어려움, -2. 노동강도가 타업종에 비해 높음. -3. 매입 단가 상승, 인건비 상승으로 소비자 판매가격이 상승 조정되어야 함.  즉 주 매상 대비 월 순수익이 1,5배 이상 되어야 함. -3. 당분간 구인란 지속 예상함, 따라서 주인 남자가 쿡을 할 줄 알아야 함. -4. 과대 경쟁, 전넌도 대비, 동일 매상 대비 매매가격이 인하됨. 건강상 이유로 급매물 속출.  -5. 대부분 90% 이상이 흑인 지역임.

– <권고사항>: -1. 오너 노동 의존도가 높음. 따라서 동업하지 말 것. -2. 남들이 하지 않는 특출한 음식 비즈니스는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음. -2. 통상 1년치 이상 매상을 점검하여 원인 분석을 할 것임. -3. 주 매상이 핵심 포인트가 아니라, 월 순수익이 핵심임. 세부 지출 비용을 작성할 것. -4. 오너 혼자 할 경우, 같이 도와줄, 믿고 맡길 수 있는 이성 파트너를 구할 것을 권고함. 





한인 자영업 4P 분석 (01-23-2025)

2025년 새해에는 한인들이 운영하는 모든 업종들이 대박이 나면 좋겠다. 한인 여러분 모두가 아프시지 않고 장사가 잘 되어 근심 걱정이 없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사업이나 장사나 나의 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업 변수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매년 새해 마다 쓰는 <한인 자영업 분석> 칼럼의 기초는 필자가 1980년대 대기업 근무 시 미국 <메켄지(Mckenzie) 컨설팅 그룹>과 함께 일하면서 고액의 수업료를 내고 배운 경영분석 기법에 기초로 한다. 다음 내용은 나의 개인적 의견임을 전제한다.

모든 분석 <issue>에는 <4가지 Factor>가 상존한다. 흔히들 <4P 분석>이라고 한다. 즉 <강점(Strength Point)>과 <약점(Weak Point)>, 그리고 <기회 요소 (Oppertunity Point)>와 <위협 요소(Threats Point)>이다. 손자병법의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불태(白戰不殆)라!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의미와 유사하다.

흔히들 가게를 매입하는 유형을 보면 해당 년도에 유행하는 업종에 몰린다. 누가 어떤 업종의 가게를 사서 대박이 났다고 하더라. 그러니 나도 덩달아서 남들 따라 유행 업종의 가게를 느낌(감)으로 사는 꼴이다. 굉장히 도박에 가깝다. 영원한 유행 업종은 없다. 동일 업종의, 동일한 매상의 가게를 사더라도 성공하는 사람이 있고 실패하는 사람이 있다. 예를 들어 선수들이 하는 가게를 초보자가 대책없이 매입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가게를 파는 Seller측 <4P분석>이 안되어 있고, 가게를 사는 Buyer측 <4P분석>이 안되어 있다. 또한 업종에 대한, Market에 대한 <4P 분석>이 안되어 있다면 전 재산을 걸고 도박하는 꼴이다.

모든 <issue>에는 <예상 문제점>이 있기 마련이다. 그 예상 문제점 마다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 전쟁에서 알고 싸우는 것과 모르고 무조건 싸우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그래서 비즈니스 컨설팅 전문가가 필요하다. 비즈니스는 부동산 중개인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전략가가 필요하다. 좋은 전략을 짜기 위해서는 경험도 중요 하거니와, 비교 분석할 많은 매물 데이터도 중요하다. 한두개의 매물로 분석하는 것은 위험하다. 집(주택)을 사고 파는 것과는 접근 방식이 전혀 다른 문제다. 설사 비즈니스 컨설팅 전문 지식이 있는 중개인 입장에서는 Buyer가 <모르는 게 약이다> 할 수 있다. 그래야 매매가 성립되고 매매 수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비즈니스 Consultantor는 경험이 많을 뿐만 아니라, 정직해야 한다. 아닌 것은 아닌 것이다. 고객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흔히들 <3C 분석>이라고 한다. 일명 <환경분석>이다. 간략하게 짚어보자.

 –첫째, <소비자 분석, Customer Analysis>다. 일명 <시장 분석, Market Analysis>이다. 우리가 장사하는 필라델피아는 대부분이 흑인 지역이다. 백인 대상 한인 비즈니스는 <세탁 업종>과 일부 <델리 업종>이 거의 유일하다. 전년도 대비 흑인 지역 소비자의 소비가 더 늘어날 여지는 별로 없다. COVID-19 특수 상황은 이미 종료되었으며, 정부의 지속적인 자금 회수 정책과 관세 인상 정책으로 소비자 물가와 원자재 가격은 소폭 상승 진행될 것이다. 다운타운 비즈니스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며, 2024년과 마찬가지로 2025년도도 전반적인 소비 심리가 위축될 수 밖에 없다. 배달 관련 사업은 지속적으로 매상이 증가할 것이며, 주거 지역 중심의 비즈니스는 영향을 적게 받을 것이다. 대체적으로 매매가격 기준 10만불 미만 소규모 맘엔팝 비즈니스를 제외하고는 평년 수익을 유지할 것이다.  

 –둘째, <경쟁사 분석, Competitor Analysis>다. COVID-19 기간 동안 가장 호황을 누렸던 흑인 지역의 <Breakfast>를 비롯한 <Food Business 업종>도,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업종인 <세탁 관련 업종>도 모두 조정기를 거쳐, 이제 각자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Food 관련 업종>은 2024년도 매상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며, <세탁 관련 업종>은 경쟁력이 없는 가게들은 스스로 문을 닫아 지역마다 안정세를 찾아간다. 쇼핑몰 별로 특별 할인을 받던 렌트 비도 거의 정상으로 환원되었다. 마켓 자체의 정화 기간을 거친 셈이다. 생태계의 냉혹한 생존 법칙이다. 너도나도 잘 먹고 잘 사는 세상이 아니다. 약하면 죽는다. 이제부터는 살아남은 자들의 경쟁이다. 강한 지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 것이다. 한인 자영업자들 중에 70세 이상의 고령자들이 많다. 부부 중 누구 한명이 아프면 가게를 헐값에 팔아야 한다. Buyer 입장에서는 위기가 기회인 셈이다.

셋째, <자사 분석, Own Company Analysis>다. 사업할 주체 즉 주인 부부의 분석이 먼저다. 혼자 할 것인지, 부부가 할 것인지, 도와줄 가족은 있는지, 경험은 있는지, 대안은 있는지, 자금 계획은 어떠한지, Credit 점수는 몇 점인지, 은행 융자는 받을 수 있는지, 리스는 받을 조건이 되는지, 조사 점검해야 할 사항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그런데 무턱대고 가게를 보여달라고 하면 나는 보여 주지 않는다. 셀러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다음 종업원 관리다. 물가가 상승하니 인건비도 덩달아 상승하였다. 이민 정책이 바뀌지 않는 한, 올해도 작년만큼이나 사람 구하기가 힘들 것이다. 종업원과 좋은 유대관계를 맺어온 사업체가 경쟁력이 훨씬 높다. 또한 맘엔팝 비즈니스는 주인 부부의 숙련도 못지 않게 건강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주인 중 한명이 아프면 경쟁에서 탈락이다. 간혹 주인 가족력이 풍부해 많은 식구가 붙어 매상이 높은 가게는 즉 Seller의 강점은 Buyer에게 위협 요소(Treats Point)가 됨도 감안해야 한다.





한인 자영업 환경분석 (01-16-2025)

2025년 또 다른 새해가 시작되었다. 사람이 먹고 사는 문제는 생존권의 가장 기본 요소이며, 실상은 언제나 준엄하다. 만만한 적도 없었거니와 쉽게 지나친 적도 없다. 새해이라고 무엇이 얼마나 좋아질 것이며, 기대조차 낙관을 허락하지 않는다. 경제 여건이 어떠하던 간에 또 다시 시작해야 한다. 대부분의 경제 지표는 부정적이다. 2024년처럼 새해 대박 나는 장사는 없을 것이다. 고금리, 고물가, 고임금 3고 시대가 어느 정도 안정이 되겠지만, 지속될 것이므로 소비 심리는 여전히 위축 받을 것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민생 안정화 보다는 혼돈의 시기가 될 것이다.

그러면 이러한 상황일 때 한인 자영업, 맘엔팝 비즈니스를 해야 하나, 좋은 시절 기다리다가 해야 하나를 결정해야 한다. 특히 한인 사회라는, 맘엔팝 비즈니스라는 소규모 자영업에 국한하여 예측 분석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 다만 셀러들의 여러 사정으로 매물은 많고, 가게를 신규 매입 혹은 확장하겠다는 Buyer는 한정되어 있으므로 새해도 <Buyer Market>이 될 것이다.

<Buyer Market>의 특징은 이전 년도 대비 사업체 가격이 하향 조정되어, Buyer입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좋은 조건으로 가게를 매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게 권리금이나 매입 가격은 흔히들 주 매상의 몇배?와 같은 방식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월 혹은 년간 순이익금으로 결정된다. 여기에 숨은 변수가 많다. 그래서 사업체 매매는 단순 부동산 업자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정확히 비교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는 전문 컨설턴트가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사업 주체는 본인이다. 이런저런 핑계로 기회를 놓치는 것도 본인의 한계다. 사업 기회는 본인이 만드는 것이다. 자영업 사업 외적인 요소로는 작년과 비슷하다.

첫째, 매입자(Prospector)가 한정되어 있다. 한국에서 이민을 과거처럼 오지 않는다. 이민을 오더라도 기술 전문직 종사자가 많다는 점이다. 미국의 자국 생산 우선 정책으로 주재원 인구가 증가한다. 즉 부부가 자식들 공부시키고 먹고 살기 위한 죽기 살기 식 이민을 오지 않는다. 따라서 전문직으로 혼자 이민 오거나, 부부가 와도 아내는 일을 하지 않거나, 서로 직업이 다르다는 점이다. 과거 맘엔팝 비즈니스는 온 가족이 이민 와서 온 가족이 가게에 투입되는 유형을 이제는 찾아보기 힘들다.  

둘째, 미국 이민법이 엄격해지고, 국경을 봉쇄하고, 이민 억제 정책을 유지하기 때문에 남미의 값싼 노동력을 구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또한 불법 이민자 고용에 따른 벌금도 강화되어 맘엔팝 비즈니스에 주로 근무하던 불법 이민자 고용도 어려운 형편이다. 인력난이 가중되고 인건비가 자동 상승되는 현상이 계속된다. 또한 온라인 사업의 발달로 많은 인력이 거기로 빠져나간다.

셋째, 고금리로 SBA 변동금리가 년9% 이상 (올 1월에는 9.5%로 대출도 받았음)을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어, 소자본 영세업자 입장에서는 대출 부담이 크다는 점이다. 물론 변동금리이니 하반기 연준 기본금리가 낮아지면 자동 연동되어 낮아지겠지만, 심리적 부담은 큰 것이 사실이다.

넷째, 상품 매입원가 비중이 높은 업종은 월 순이익(Monthly Net income)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인 업종들이 소비자 판매가격을 2024년에 대부분 인상 하였으므로 월 순이익은 과거로 되돌아 왔다. 즉 주 매상 얼마면 Asking Price가 얼마라는 계산이 성립되지만, 전반적으로 동일 매상 기준 대비 매매가격은 떨어졌다. 매물은 많고 Buyer가 적은 Buyer Market이기 때문이다.

다섯째, 한인사회도 고령화 사회로 은퇴 예정자들이 밀려 있다. 맘엔팝 비즈니스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노동 강도가 센 업종들이다. 나이는 많고, 몸은 구석구석 아프지 않는 곳이 없고, 가게는 팔아야 하겠는데 팔리지 않고.. 방법은 매매가격을 대폭 인하할 수 밖에 없다. 가게가 안 팔리면 하는 날까지 하다가 문을 닫는다는 분들도 많다. 자영업 매매의 선순환 구조가 깨어지는 것이다.

여섯째, 미국 거주 한인 Buyer들은 돈이 별로 없다. 간혹 부모가 사업 밑천을 대어 주는 경우는 제외하고 말이다. 돈 많은 한국 사람들은 이제 미국 이민을 오지 않는다. 오더라도 자영업을 하지 않는다. 대부분 부동산 임대업에 관심이 많다. 미국은 더이상 <America Dream>의 국가가 아니다. 같은 돈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장기 체류하면서 황제처럼 대접받고 산다. 그곳에서 비지니스도 한다. 돈벌이도 한국에서 부동산 투자로 버는 것이 훨씬 빠르고 많이 번다는 걸 안다.

미국에 사는, 자영업을 하려는 젊은 층은 이민 1세들처럼 죽기살기로 일하지 않는다. 그것이 문제다. 회사원 연봉 1십만불울 받는다 하더라도 세금 공제 후 손에 주는 월급은 얼마인가? 5천불? 6천불? 그것도 전문직, 특수직, 인기 직종이 아니라면, 거기다 자녀가 한두 명이 있다면, 아내가 경력 단절을 하지 않고 계속 직장을 다니려면 자녀에게 들어가는 양육비 부담은 예상보다 훨씬 크다. 물론 본인이 하고 싶은 전문 업종을 한다는 자부심은 있겠지. 하지만 대부분의 회사원 월급쟁이들이 그럴까? 그런데 맘엔팝 자영업 하면서 월 1만불, 2만불 버는 것을 우습게 안다? 미국은 한국에 비해 경쟁도 덜 하고 자영업 수익구조도 훨씬 낫다. 돈은 월급쟁이로 버는 것이 아니라, 내 장사(비즈니스)를 통해 번다는 것이 기초 상식이다.





눈은 내리는데 (01-09-2025)

2025년 새해 첫눈이 하루 종일 내린다. 하염없이 내리는 눈을 바라보다 보면 언젠가 이었던지 조차 기억이 가물 한 내 젊은 시절의,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했던 순간의 화양연화(花樣年華)가 따뜻한 어느 봄날 아지랑이처럼 나를 위로한다.

이제는 기억 조차 희미한, 애써 지우려던, 흘러간 과거의 한 잔상이려거니 외면하려 하지만, 그 기억 조차 없다면 내 스스로가 너무 왜소하고 가여운 것 같아, 남 몰래 가끔씩은 아주 가끔씩은 꺼내어 보는 빛 바랜 부적이 되어 버렸다.

2025년 새해라고 무슨 대단한 희망에 찬 Good News가 있겠는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시작되었다. 세계 석학들의 공통된 2025년 미국과 세계 경제는 <불확실성의 시대>, <불안정한 시대>, <불공평한 시대>를 예고했다. 불확실, 불안정, 불공평 이라는 단어 뒷면에는 혜택을 보는 소수의 기득 집단과 피해를 보는 다수의 서민 집단으로 더욱 양분된다는 전제이기도 하다.

철저한 미국 <자국 우선주의>정책으로 파격적인 고환율 <관세정책>은 수출로 먹고 사는 세계 모든 국가들에게 치명적 부담이 되며, 이는 결국 미국 소비자 물가 상승을 초래 할 것이다. 세계 최대 생산 수출 국가인 중국은 부동산 경기 침체와 내수 소비 시장 침체로 치명적 타격을 받고 있는 와중이므로, 반격 또한 만만치 않을 것이다. 유럽도 마찬가지고, 캐나다, 멕시코, 남미, 동남아시아 또한 초비상이다. 하물며 한국은?

또한 미국 국경 폐쇄 및 불법체류자 강제 추방 정책은 미국 실물 경제, 특히 소상공인 사업에 치명적 타격을 입힐 것이다. 미국은 이민 국가이다. 합법적 이민자와 불법 이민자가 함께 필요 충분조건으로 살아왔다. 미국 농업의 42%는 불법 이민자들에 의해 운영되어 왔으며, 소규모 자영업 종업원들도 불법 체류자가 많았다. 불법 체류자들을 모두 추방하고 더 이상 못 들어오게 막는다면 인건비는 더 오르고 사람 구하기는 더 어렵게 된다. 전문 기술직(H1B)비자를 대폭 늘린다 하지만, 중국인이든, 인도인이든, 결국은 자국의 발전을 위해 언젠가는 모두 본국으로 돌아간다. 세계는 첨단기술 전쟁 중이다. 이제는 기술력이 특출한 독보적인 국가는 없다. 조그만 방심하면 도태 당하므로 서로 연합하고 견제한다.

반면에 내 조국 한국은 한심하다 못해 위태롭다. <세계 10위 경제 대국>이라는 화려한 수식어 뒤에 감춰진 치명적 위험요소들을 너무 안일하게 대체한다. 도대체 한국이 가지고 있는 확고한 경쟁 우위요소들이 무엇이 있는가? 세계 경제 8개 분야 중에서 반도체 일부분, 자동차 일부분, 조선 일부분만 남았지만, 이 조차도 뒤바뀌는 것은 하루 아침이다. 그렇다고 인구가 많아 기술 인프라 구축이 용이 한가? 한국사람이 공부 잘한다? 옛말이다. 중국(14억), 인도(15억), 동남아시아(10억) 사람들도 이제 자녀 교육에 죽기살기로 달려든다. 5천만 인구에 출산율이 0.7인 나라 한국의 미래는?

내 개인적 경험으로는 1980년대 초반 미국에 출장 오면 월마트 등 대형 매장에 한국 TV가 전시 되어만 있어도 가슴이 뿌듯했다. 일제 아니면 미제였다. 한국에서 왔다 하면 한국이 어디에 있는 나라 인지도 몰랐다. 불과 4, 50년전 이야기다. 그런데 한국 정치판을 보면 아주 가관이다. 윤석열 미친 놈 한 놈의 문제가 아니다. 윤석열 미친놈 목에 빨대를 꼽아서 빨아먹고 있는 기득권들이 더 문제다. 그들에게는 국가도, 국민도, 보수도, 진보도 없다. 오로지 자신만의 경제적 이득만이 중요할 뿐이다.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기까지는 1960년대부터 전국민이 한마음이 되어 <모두가 함께 잘 살아보세!!>로 일치단결 되었기 때문이다. 아직도 70대 이상 노인들이 미련이 남는 것은 그 시절을 그리워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종북 빨갱이>??, <친북 반국가 세력>?? 지금 어느 시대 이야기를 하고 있는가? 눈보라를 맞으며 길거리에 나와 <윤석열 퇴진!!>을 외치는 <촛불혁명>의 대다수 민중들 중에 김일성과 북한 공산주의를 찬양하는 사람이 누구 한명이라도 있는가? 촛불집회 그들은 대한민국 국민이 다 함께 생존하기 위해, 다 함께 잘 살기 위해, 다 함께 살아남기 위해 길거리에서 투쟁하는 것이다.

<빨갱이 종북 주사파>는 우리 세대인 60살부터 80살 까지 중에서, 공산주의자들이 아니었고, 박정희, 전두환 군사 독재 정권에 맞서 싸우다 대공분실에 잡혀가 고문 당하고 감옥살이 한 운동권 대학생들이었다. 그들이 무슨 공산주의를 제대로 알고 경험했겠는가? 그런 시대 착오적 이념 논쟁을 아직도 한국 극우들은 자신들의 이권을 위해 악용하고 있다.

전광훈 목사라는 자가 이끄는 태극기 부대는 진정한 보수인가? 보수도, 극우도 아니다.  보수와 진보, 우익과 좌익, 이게 무슨 케케묵은 이념논쟁인가? 이미 칼 마르크스와 레닌의 <공산주의 혁명 이론>은 실패한 이론임을 세계사가 증명한 지 오래다. 중국식 공산주의는 등소평 이후, 사회 자본주의 이념으로 전환된 지 오래다. 이제는 <신자유 자본주의>가 종식되고, <자국 우선 자본주의>로 돌아서려는 한다. 적도 없고 동맹도 없다는 것이다. 동맹이 되려면 그에 상응하는 돈을 내라는 것이다. 동맹도 상호간에 이익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한국은 정신 차려야 한다. 미국이, 일본이 밥 먹여 주나? 공짜로? 내가 경험해 봐서 아는데, 부자가 되는 길은 한 걸음 한 걸음 어렵고 멀기만 한데, 깡통 차는 것은 하루 아침이다. 새해 아침에 덕담은 하지 못하고 쓰잘데기 없는 잡담만 늘어 놓은 꼴이다. 시대가 어떻게 바뀌든, 서민들의 삶은 아프지 마시고, 가족 간에 서로 사랑하며, 하루하루 감사하며 열심히 사는 게 정답이다. <살다보면 살아진다>. 새해에도 힘 내세요. 우리 주님이 당신과 함께 하시잖아요!!  





보내고 맞이하며 (01-02-2025)

보내고 맞이하며 2024년 한해가 가고 2025년 새해를 맞이한다. 지나간 한해는 어제가 되고, 다가올 새해는 내일이 된다. 어쩌면 매번 반복되는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다. 내일이라고 무엇이 크게 바뀌리라 기대 조차 하지 않을지 모른다. 하루하루 사는게 너무 힘들고 지쳐서 산다는 것만으로도 기적이라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래, 산다는 게 힘든 여정이다.

모든 생명에는, 아니 세상 만물에는 시간 값(t)이 존재한다. 시간 자체 값은 불변이다. 절대치인 셈이다. 예를 들어 2025년 1월1일 08시 30분 25초이라는 시간 값은 과거에도 없었고, 미래에도 없다. 그 순간에만 존재하는 가상 치이다. 다만 그 순간 그 시간에 내가 무엇을 했느냐에 그 가치가 평가받고 인정받는 것이다.

지나간 시간은 어제이고 과거이다. 어제가 있었기에 오늘이 존재하는 것이다. 오늘이 있기에 내일의 희망이 있고 목표가 있는 것이다. 잘 살았던 어제이든, 못살았던 어제이든, 어제가 있었기에 오늘 내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어제를 분석하고 반성해야 한다. 그리고 감사해야 한다. 흔히들 다사다난(多事多難)한 한해 였다고 말한다. 개인적으로나 가족으로나, 공동체 혹은 국가나 지구 인류 전체를 되돌아 보아도 힘든 일이 더 많았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감사해야 한다. 왜냐하면 살아 남았기 때문이다. 흔히들 현대인들은 <생존전략>이라는 단어에 익숙하다. 나도 20여년 동안 기업체에 속해 있거나 직접 운영을 할 때면 매년 신년도 사업계획이라는 것을 만들고 발표하고 평가받던 기억들이 새롭다. 사는 목적은 <살아남기 위함>이다. 살아남아야 내일을 기약할 수 있고 도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은 누구나 힘들다. 돈이 많든 돈이 적든, 지위가 높든 지위가 낮든, 사랑하는 사람이 많든, 적거나 없어서 외롭든, 건강하든 몸이 아프든, 어느 나라 어느 곳에서 무엇을 하고 살든 <삶은 고통>이다. 다만 어제를 되돌아 보고, 오늘의 삶에 감사하고, 보다 나은 내일의 삶을 계획하고 꿈꿀 뿐이다.

사는 목적은 행복하기 위함이다. 새해의 덕담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가 주류를 이룬다. <건강>은 스스로 관리해야 한다. 약이 건강을 지켜주는 것은 아니다. 약은 현재의 건강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보조제 역할을 할 뿐이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은 유한체 이므로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다만 내 건강은 사는 날까지 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운동도 하고 건강식으로 음식도 가려서 먹고, 먹는 양도 제한해야 한다. 현대인은 못 먹어서 생기는 병보다 과식해서 비만으로 생기는 병이 더 많다면 참 아이러니한 현상이다.

또한 현대인들은 <육체적인 병>보다 <마음의 병>이 더 심각하다. 미움, 질투, 증오, 시기, 원망, 상실 등등 많기도 많다. 이 마음의 병은 내 스스로가 나에게 짓는 병이다. 잘못된 가치 판단으로 삶의 목표를 잘못 설정하여, 타인과 비교하고, 스스로를 하대하고 학대하는, 결국은 자포자기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현대인에게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명상이든, 사색이든, 산책이든, 여행이든, 독서이든, 혼자만의 생각하는 시간이 중요하다. <더 많이 가짐>이 아니라 <내려놓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이 세상에 <나 자신>보다 더 소중한 개체는 없다.

<채움>을 하기 위해서는 <비움>이 선행되어야 한다. 내 자신의 그릇은 크기가 간장 종지처럼 조그만데, 계속 퍼 붓기만 하면 채워지는가? 흘러 넘칠 뿐이다. <욕심>이다. 욕망과 욕심이 크다고 채워지지 않는다. 나의 그릇을 크게 하기 위해서 신앙생활을 하고, 올바른 믿음을 가지며, 공부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고, 좋은 이웃들과 교재 하면서 내 스스로의 인격을 배양해야 한다. 내 그릇의 물은 항상 7할이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내 그릇에 물이 가득 차 있으면 더 부어도 넘쳐 흘러내릴 뿐, 감사하지 못한다. 감사하지 못하니 행복하지 못한 것이다. 그러니 7할이 넘는 나머지는 나누어야 한다.

이를 흔히들 <계형배(戒형杯)의 원리>라고 한다. 즉 과음을 경계하기 위해 일정한도 70%가 술이 차면 저절로 새어 나가도록 만든 절주배(節酒杯)라고도 한다. 논어의 선진편에 <과유불급(過猶不及)>과 같은 이치다. 무엇이든 과하면 부족함만 못하다. 지나침은 독이 된다는 말씀이다. 현대인 부자들의 말로가 비참한 이유도 일맥상통하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 복(福)을 많이 받기를 소망한다. 복을 받는 것은 하나님이 나에게만 복을 많이 주시기 때문이 아니다. 복을 많이 받기 위해서는 복을 많이 지어야 한다. 복을 많이 짓는 삶은 <선한 삶>을 실천하며 사는 것이리라. 참으로 어려운 말씀이다. 나 자신과 내 식구들 먹고 살기도 힘들어 죽겠는데, 이웃을 위해, 공동체를 위해, 나보다 가난한 자들을 위해, 복 짓는 삶을 산다는 게 말씀처럼 쉽지가 않겠지. <뿌린 대로 거둔다>고 하신 말씀도 같은 이치다. 누구를 탓하거나 원망할 수도 없다.

저를 아시는 모든 분들, 아니 이 지구상의 모든 인류가 새해에는 좀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 각자 소망을 가지시고, 그분과 함께 동행하는 삶을 사시면서, 선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하루 또 하루 살다 보면 <행복의 나라>로 가시리라 믿습니다. 새해에도 여러분 가족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제주 항공 여객기 사고로 사망한 179명의 영혼과 유가족분께도 하나님의 가없는 위로가 함께 하시길 빕니다.